늑대과 동물들의 후각은 엄청나게 발달되어 있고 그에 못지 않게 청각도 발달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늑대의 후손인 개들 또한 청각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개들은 소리의 고저와 장단을 구별하여 주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습성이 있습니다.

주인의 목소리에 담긴 기분상태 파악

킁킁

컹컹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지?

강아지는 전혀 들을 수 없는 상태로 태어나지만, 생후 7~8주가 지나면 청력이 성견처럼 사람의 몇 배가 됩니다.귀가 들리기 시작하면서 강아지들은 킁킁 코로 소리내기도 하고,컹컹하고 짖거나, 멀리 길게 짖는 흉내를 내는 등 소리를 이용하여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주인의 소리에도 반응을 보이기 시작합니다.이 때 개가 이해하고 있는 것은 주인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가 아니고.어떤 식으로 말하고 있는가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이리와”도 사람들의 무의식 중에 호의를 갖고 있을 때는 빠르고 높은 목소리로,화가 났을 때는 천천히 낮은 목소리로 말합니다.

개는 그 소리의 빠르기와 높고 낮음을 분간하고 주인의 목소리에 숨겨진 기분을 감지하여,빠르고 높은 목소리일 때는 기뻐하면서,느리고 낮은 목소리일 때는 “주인이 화를 내면서 나를 부르는구나”라고 경계하면서 주인에게 다가갑니다.

개는 고음에 흥분하고 저음에 동작을 멈춘다

소리의 빠르기와 높낮이에 대한 감지 방법은 주인의 목소리만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개는 고음을 들으면 흥분이 상승 합니다. 그것은 강아지끼리 놀 때 “깽깽”하는 울음 소리와 비슷하기때문입니다.게다가 이 높고 짧은 소리를 반복하는 것은 개에게 다음 행동을 하도록 부추기는 작용을 합니다. 반대로 낮고 느린 소리는 개의 움직임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 한번의 낮고 긴 소리는 움직임을 늦추거나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익 삐-익 하고 소리나는 장난감을 좋아하는 것은 그 소리로 기분이 고조되기 때문입니다.

Tip 소리의 빠르기와 높낮이를 연구하여 개의 행동을 컨트롤

높고 짧은 소리의 반복

빠르게[이리와,이리와,이리와]라고 반복합니다.

-개는 주인의 기분 이 좋음을 감지하고 기뻐서 다가옵니다.

무섭거나 사나운 개를 만났을 때[꺄악, 오지마, 저리가 ,가까이 오지마] 등은 움직임을 부추기는 효과가 있습니다.

-개는 상대 또한 즐겁고 놀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다가옵니다.

낮고 긴 한번의 소리

낮고 분명한 소리로 천천히 [안.돼]라고 말합니다.

-개는 동작을 멈추고 주의받은 행동을 멈춥니다.

천천히 낮은 목소리로 [이.리.와]라고 한다면

-개는 동작을 멈추고 다가오지 않습니다.

이렇게 개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카밍 시그널 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이것외에도 견주님들과 반려견 사이의 다른 커뮤니케이션도 둘만이 아는 신호는 얼마든지 있을 꺼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