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서 실제 일어났던 일이다.자식 없이 살던 한 할아버지 내외가 외로운 나머지 개 한 마리를 구해서 자식처림 데리고 살았다고 한다.딱하게도 할머니는 백내장으로 눈이 멀었기에 할아버지 혼자 가난한 살림을 꾸려나가야 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산에서 나무를 해다가 팔아서 근근히 살아갔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자식이 없었으므로 개를 자식삼아 사랑을 다해서 키웠는데 키운지 3년이 되는 어느 날 할아버지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 그 집의 형편을 잘 아는 마을 사람들이 돈을 모아 장례를 치뤄졌다.그런데 그 다음 날 그 집의 개가 자기 밥그릇을 물고는 이웃집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8월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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