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한마리의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은 생각하곤 하십니다.가끔 혼자 두고 잠시 외출할 경우 혼자 너무 외로워 하지는 않을까? 사람도 혼자서는 외로움을 느끼는데 주변에 친구가 있다면 좀 더 아이한테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한 마리를 더 입양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계실겁니다. 뭐 한마리 만으로도 벅차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도 있으시겠지만 전자의 입장이시라면 먼저 고민 하셔야 될 문제는 과연 잘 어울릴 수 있을까에 관한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질투란 사람이건 동물이건 다 가지고 있는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새로운 개를 맞아들이는 것은 몇 가지 문제만 아니라면 대체로 원활하게 이루어 집니다. 기존에 키우던 개는 자신이 가족의 일원으로서 계급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 식구가 오면 경쟁 상대로 생각하고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새로운 강아지는 질투의 대상
새로 온 강아지를 너무 예뻐해서는 안되며 기존에 키우던 개를 리더로 정하고 리더로서 대우해주어야 합니다. 새로운 개가 오면 그저 귀찮은 존재로만 생각하는 개가 있는 반면에,또 공격적으로 변하여 겁을 주려고 하는 개도 있습니다. 기존의 키우던 개의 반응에 따라서 새로 온 개가 주인의 관심을 얼마나 독차지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키우던 개에게 온갖 관심을 쏟다가 새로 온 개 때문에 갑자기 관심을 끊어버리면 기존의 개는 스트레스를 받아 더욱 공격적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주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주인의 역할
- 처음에는 키우던 개와 새로 온 강아지를 함께 두지 않습니다.(케이지안에 있을 때는 제외)
- 키우던 개가 새로 온 강아지에게 멀리 떨어져 도망갈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야 합니다.
- 키우던 개가 난폭해지면 개장을 마련해 새로 온 강아지를 그 안에 넣어둡니다.개장을 사용하면일시적으로 평화로울 뿐 아니라 배변훈련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 키우던 개가 새로 온 강아지를 경계해도 주인이 간섭하지 않습니다.새로 온 강아지를 물지 않는 한 자기들끼리 해결하게 둡니다.
- 키우던 개가 보는 곳에서는 새로 온 강아지를 너무 예뻐하지 않습니다. 두 마리가 동시에 다가오면 키우던 개에게 먼저 관심을 보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질투심이 유발됩니다.
- 두 마리의 종류가 달라 크기가 다르다면 큰 개가 작은 개를 괴롭히지 않는지 잘 살펴봅니다. 키우던 개가 작아서 혼자 방어하지 못하면 새로 온 강아지에게 복종훈련을 시켜 못하도록 합니다.
- 처음 몇 주 동안은 밥을 따로 줍니다.익숙해지면 밥그릇을 점점 가까이 놓아줍니다.
- 밥을 혼자 먹어치우지 못하게 합니다.키우던 개는 새로 온 강아지가 자기 밥을 먹으면 물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강아지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배웁니다.
- 아이들이 강아지를 데리고 놀고 싶어 하면 키우던 개가 보지 않는 곳에서 데리고 놀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질투심을 유발합니다. 아이들에게도 두 마리가 같이 있을 때는 키우던 개에게 관심을 더 많이 보이라는 충고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두 개가 서로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당사자만이 정할 수 있습니다. 주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개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서로 잘 맞지 않는 개들을 억지로 친하게 만들려 하지 않아야 합니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성견과 강아지는 가족 구성원이 되어 서로 잘 지내니 너무 걱정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질투가 심해서 공격적일떄는 울타리로 익숙해 질때까지 따로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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