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눈썹을 지니고 있는 말썽쟁이 슈나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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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눈썹을 지니고 있는 말썽쟁이 슈나우저

할아버지 눈썹을 지니고 있는 말썽쟁이 슈나우저

슈나우저 할아버지 눈썹이 상징인 이녀석은  1400년경 핀셔, 푸들, 스피츠, 그리고 다른 독일의 개들과의 교배를 통해 만들어져 당시 농가 의 경비, 사역, 해수(해로운 동물)의 퇴치등의 일을 하였던 개로 초기에는 스텐다드와 쟈이언 트 슈나우져 두 종류가 있었으나, 19세기에 접어 들면서 마침 그때의 소형화 붐으로 인해 아펜핀셔와 교배시켜 보다 소형화 된 것이 미니어처 슈나이저(키 30~35㎝)로, 탄생하였습니다.

3대 악마견타이틀 3위로 랭크 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는데 이는 할달한 성격과 태어날때 겁이라는 단어와 무관할 정도로 두려움을 모르기 때문에 붙혀진 별명입니다. 이녀석은 점잖은 중년신사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마음은 철없는 아이와 같습니다. 3대 악마견 상위 랭커들에 비해 얌전한 녀석이지만 그들의 이상인 비장의 무기를 지니고 있기에 3위를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장의 무기는 바로 아무거나 물어뜯기로 그의 이름인 슈나우저는 독일어로 주둥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만큼 물어뜯는 행동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좋아합니다. 두루마리 휴지는 물론이고 온갖 물건들을 물어뜯는 녀석이기 때문에 강아지때 물어뜯어도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확실히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계심도 많아 헛짖음 도 많지만 이런 성격으로인해 번견으로 인정받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워낙 사교성이 높고 영리하며 애교도 많은 녀석이기 때문에 주인에게 기쁨을 주는 행동도 많이 합니다.


물어 뜯기가 비장의 무기!

슈나우저는 등 부위는 곱슬거리는 털을 하고 있으나 하부로 갈수록 웨이브가 커지는 모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중 코트를 하고 있어서 짧게 미용하면 매우 부드럽지만 털이 자라면서 와이어드 헤어라는 말에 걸맞게 거친 털이 됩니다. 푸들과 마찬가지로 털빠짐이 거의 없는 견종입니다. 털날림 때문에 망설이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과감하게 푸들과 슈나우저를 추천드립니다. 어떤 녀석들을 선택하시던지  책임은 지지 못하지만… 둘다 영리하기 때문에 강아지때 사회성 및 훈련을 제대로 시킨다면 최고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슈나유저는 가족과 적을 분별하는 자기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경계를 하지만 자신에게 호의를 보이는 이에게는 반드시 응해주는 편입니다.슈나우저가 짖음이 많다고 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주로 집안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경우에 그럴 수 있습니다. 주인과 함께 있는 시간에는 거의 짖음이 없습니다.  산책을 주기적으로 해줌으로써 사회화는 물론 슈나우저 본성인 활발한 성격을유지시켜주고 에너지를 발산시켜 집안에서는 얌전한 할배개로 지낼 수 있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악마견과 천사견을 만드는 것은 강아지때 주인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린 일이기에 언제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펴 주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3대 악마견에 비해 개과천선 확률이 높은 슈나우저!

어릴때 훈련만 제대로 시키신다면 똑똑하기 때문에 충분히 갱생시킬 수 있습니다.